카테고리 없음

미국 CPI가 4월부터 줄어들 수 있는 근거(f. 비트코인 상승은 언제?)

자본왕김민춘 2025. 2. 13. 23:05
반응형

글을 쓰는 목적

이번 포스팅은 비트코인이 탄력을 받지 못하는 이유가 물가때문에 FOMC의 통화정책에서 비롯된 것이라 판단되고, 언제쯤 물가가 2.5% 이하로 유지 될 수 있는지 적어보려 한다.

 

 

 

목차

  • 배경
  • 사실관계 요약
  • 앞으로 2~3개월 간 인플레가 높게 나올 수 있는 이유
  • 4월부터 인플레 하방 압력 요인
  • 헤드라인CPI는 계절성이 존재
  • 불법 이민자 추방으로 값싼 인력이 줄어 상대적 인건비 증가
  • 4월부터 인플레 하방 압력 요인

 

배경

  1. 2024년 12월 19일, FOMC 회의 결과 '25년에는 금리인하를 2차례하겠다고 하여 주식을 비롯한 코인 시장이 크게 하락하였다.
  2. 트럼프의 관세 부과정책으로 인플레이션이 재발할 것이라는 예상에 10년물 국채 금리가 4.8%까지 치솟았고, 코인시장은 관세빔을 맞아, 금리 인하가 물건너 간다는 기조로 크게 하락하였다.
  3. 비트코인의 경우 4차 반감기 사이클을 맞이하여 크게 상승해야 할 시기임에도 별다른 트리거가 없어서 상승을 못하고 있다.

 

 

 

 

사실관계 요약

'25년 1월 인플레이션이 높게 나온 이유

  • 헤드라인 CPI는 계절성이 존재한다. 연말 세일 등을 맞이하여 11,12월에는 감소하고, 연초에는 오른다. 따라서 2월 12일에 발표된 1월 CPI는 3.0% 기록
  • 트럼프가 당선되고 관세부과 때문에 사전에 물량을 채웠고, 이는 인플레이션을 유발했다.
  • 1월의 원유값이 높았다.
  • 작년 4월부터 11월까지 미 대선을 위해 역레포 계좌의 돈을 풀었고, 그 결과가 지금의 인플레이션 상승에 일조하였으나, 과거 코로나대비 유동성이 줄어들어 인플레이션 상승 효과는 크지 않다.

 

앞으로 2~3개월 간 인플레가 높게 나올 수 있는 이유

  • 불법 이민자 추방으로 값싼 인력이 줄어 상대적 인건비 증가
  • 관세 부과에 따른 수입물가 증가

 

 

4월부터 인플레 하방 압력 요인

  • 옐런의 재정지출 확대는 코로나19만큼 크지 않고, 일시적이다.
  • 트럼프는 낮은 원유가격을 선호한다.
  • 머스크의 DOGE로 정부와 기업간 계약해지 등 지출 삭감으로 인해 인플레가 줄어든다
  • 트럼프 1기때 관세부가에 따른 인플레 상승은 일시적이었다.(2기 때는 다를 수 있다는 의견도 있음)

 

 

 

 

헤드라인 CPI는 계절성이 존재

연말 세일 등을 맞이하여 11,12월에는 감소하고, 연초에는 오른다. 따라서 2월 12일에 발표된 1월 CPI는 3.0% 기록

출처: 이코노미21

 

 

 

https://fred.stlouisfed.org/graph/?g=1DErl

 

 

1월의 원유값이 높았다.

 

 

 

 

 

작년 4월부터 11월까지 미 대선을 위해 역레포 계좌의 돈을 풀었음

그 결과가 지금의 인플레이션 상승에 일조하였으나, 과거 코로나대비 유동성이 줄어들어 인플레이션 상승 효과는 크지 않다.

 

2024년 9월에 유동성을 분석하며 썼던 글

 

 

연준의 SOMA 계좌는 QT중이므로 국채를 매입 후 소각시키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잔고가 줄어든다.

 

 

 

 

반면 역레포 계좌는 코로나19 이후 넘치는 유동성이 단기 예치를 하며 금리가 높은 역레포 계좌에 있었으나, 옐런이 이 자금들을 빼내 국채 발행으로 이제는 사실상 거의 0에 가깝다.

 

 

 

연준의 대차대조표는 차변(자산), 대변(부채)로 표시할 수 있고 아래의 공식과 같이 작성할 수 있다.

SOMA = 역레포 + 재무부 TGA + 은행 지준금 + BTFT유동성 창구

 

은행의 지준금과 재무부 TGA는 거의 변화가 없으므로 아래의 링크로 대체

https://fred.stlouisfed.org/graph/?g=1DEGP

https://fred.stlouisfed.org/graph/?g=1DEGU

 

 

따라서 현재의 유동성에서 중요한 것만 계산하면 SOMA와 역레포가 있으며,

시중의 유동성은 간략히 (SOMA - 역레포) 라고 할 수 있다.

 

위 표 3행에서 SOMA-역레포는 '22년 4월 6.7에서 '23년 10월 4.8까지 감소하였으나 '24년 6.2까지 올라오는 등 시중의 유동성이 늘어난다.

시중의 유동성이 늘어나면 6~18개월 뒤에 인플레이션이 상승한다. 따라서 지금 그 인플레이션이 상승하는 것이 옐런의 재정지출 확대일 수 있는 것이다.

 

 

 

불법 이민자 추방으로 값싼 인력이 줄어 상대적 인건비 증가

트럼프가 1월 20일 취임하고 불법이민자 추방을 하고 있다. 즉, 불법노동자들이 최저시급보다 적은 임금으로 곳곳의 노동력을 대체하였으나, 그들이 빠져나가면 비싼 노동력으로 대체하고 인플레이션이 상승할 수 있다.

 

 

 

 

 

 

앞서 언급하였지만,

4월부터 인플레 하방 압력 요인

  • 옐런의 재정지출 확대는 코로나19만큼 크지 않고, 일시적이다.
  • 트럼프는 낮은 원유가격을 선호한다.
  • 머스크의 DOGE로 정부와 기업간 계약해지 등 지출 삭감으로 인해 인플레가 줄어든다
  • 트럼프 1기때 관세부가에 따른 인플레 상승은 일시적이었다.(2기 때는 다를 수 있다는 의견도 있음)

 

 


비트코인이 4차 반감기 이후 대세 상승장이 시작되었으나, 과거 패턴으로는 이미 시작했었어야 했는데 가지 않고 있다. 앞서 얘기했듯 그 이유는 물가때문이라고 생각하고 4월부터 인플레가 잡히면 상승요인이 될 것이라고 본다.

 

1월 인플레이션이 우리나라 시간으로 '25년 2월 12일 22시30분에 발표되었다. 인플레가 예상치를 상회하였고, 10년물 국채 금리는 위로 치솟았다. 반면 비트코인은 인플레 상승에 따른 금리 민감도 때문에 하락하였다. 다만, 지난 2월 10일 기대인플레이션이 예상치보다 높게 나와 선반영 되어 크게 하락하였던 것이 다시 위로 올리는 모습을 보인다.

 

이 뿐만 아니라, 지난 2월 3일 트럼프의 관세부과 정책을 실시하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다른 알트코인까지 관세빔을 맞았다. 따라서, 현재의 코인류들은 물가에 매우 민감한 상태이며 파월을 비롯한 FOMC의 위원들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참고로 FOMC의 가장 비둘기 성향의 굴스비 위원도 최근 물가를 우려하여 약간 강경적인 발언을 하였다.

 

 

앞서 인플레의 방향을 보았을 때 다음 fedwatch의 금리인하가 6월에서 9월로 밀렸다. 그러나 이는 좀 과하다고 생각든다. 4월 물가 발표를 시작으로 5월7일 FOMC회의 결과 비둘기적 발언이 나올 것이라 생각든다.

fedwatch tool(2025.2.13.기준)

 

 

 

참고로

2024년 11월 1일에 시장을 예측하며 썼던 글

2024년 12월 26일에 시장을 예측하며 썼던 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