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계획은 1박2일로 백무동 탐방센터에서 세석대피소로 간 후 1박을 하고 장터목, 천왕봉, 다시 장터목, 백무동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가려 하였으나, 11월은 산불예방기간이라서 세석대피소 코스로 갈 수 없다.
어쩔 수 없이 백무동에서 장터목대피소, 천왕봉 가고 다시 장터목, 백무동으로 돌아왔다.
짧은 거리일 수록 경사가 가파르고 난이도는 매우 높다. 평소에 산을 즐겨 가지만 이날은 스스로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등산 시작!
11월부터는 동절기라서 2시까지 백무동 탐방센터를 지나가야 한다. 이때 시간은 1시 53분이다.
장터목대피소까지 5.8km를 가야한다.
해발 600m, 첫번째 표지목이다.
700m산행, 20분, 이때까지는 무난하였다.
사진으로 담겨있지는 않았지만 경사가 매우 가파르다.
중간정도 지점이 참샘인데 1시간 반정도 등산하였는데 이때가 정말 고비이다.
소지봉, 2시간 등반, 경치는 그닥 볼게 별로 없다.
3시간 40분이 걸려서 장터목 대피소에 도착하였다.
사실상 계속 오르막길이다.
장터목 대피서에서 풍경
대피소 가면 전부 다 삼겹살 먹는듯. 남자 4명이서 산행했는데 고기 1.7kg를 다 먹었다.
천왕봉 도착. 안내판에는 장터목에서 1시간 30분 걸린다고 했으나, 여성분이라도 1시간이면 충분한 듯.
빨리가면 땀이 식고 추워서 오히려 더 힘들다.
일출보려 했으나 실패. 일출은 3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단다...
600m 부터 시작하여 장터목 대피소는 1650m?까지 올라간다.
그리고 새벽에 천왕봉 산행으로 1910m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하산한다. 경사도는 정말 가파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