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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 상승은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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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4차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의 상승장은 트럼프 당선 직후 시작되었다. 더 올라갔어야 하는데 수요가 부족하고 가격을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상승하기 위해 다음의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

 

1. 유동성이 풍부해야 함

2. 금리인하를 해야함

3. 국가가 개입해야 함.

 

 

1. 유동성

3차 반감기 이후 코인의 상승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저금리정책, 연준의 양전완화로 인한 풍푸한 유동성의 시대였다.

M2통화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초과 유동성을 흡수하기 위해 금융기관이 단기적으로 돈을 예치하고 괜찮은 이자를 받아간다. 이때, 역레포 계좌는 단기채권보다 수익률이 좋으며, 연준이 보증하기 때문에 안전하다.

m2통화량

 

 

 

연준에서는 시중에 풀린 돈을 흡수하기 위해 양적긴축(QT)을 시행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코로나19 이후 넘쳐났던 유동성, 즉 역레포 예치금을 활용하여 옐런 전 재무부장관은 단기국채를 찍어내고, 그 비용을 활용하여 시장에 방출했다. 즉 QT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중의 유동성은 계속 증가했던 것이다.

 

역레포 계좌

 

현재 역레포예 예치된 금액은 사실상 0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시중의 유동성이 증가할 수 있는 근거는 재무부의 TGA계좌가 어느정도 금액을 쌓아놓고 있고, 과거의 선례를 보았을 때 TGA계좌가 어느정도 방출이 될 때쯤, 만료된 부채한도 협상이 재추진되어, 다시 미국은 채권을 찍어내고 유동성을 증가시킬 것이다.

 

재무부 TGA 계좌

 

 

그 전에 봐야할 지표는 4월에 있는 미국의 세금 납부 기간이고 3월, 4월 전후로 TGA계좌에서 자금이 얼마나 소진 되는지 봐야 한다. 시중의 유동성이 부족하면 레포시장에서 금리 발적이 일어나니, 재무부에서는 이를 조절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더불어, 아직도 진행중인 QT 중단을 시사해야 한다. 연준에서는 풍부한(abundent) 지준금을 충분한(ample)지준금이 충족될 때까지 진행 할 것이고, 그 규모는 GDP대비 지준금을 9~11%로 보고 있다. 9~11%의 수치는 '17년에 QT당시 8%까지 내려갔을 때 유동성 위기가 있었기 때문니다.

 

 

2. 금리 인하

'24년 12월 19일 금리인하를 단행하며, 파월은 '25년에는 4차례 인하 예정에서 2차례 인하 예정 발언을 언급하였고, 코인을 비롯한 금융시간의 자산은 크게 하락했다. 그 이유로 끈적(sticky)한 인플레이션과 노동시장이 있다. 기준금리가 4.5%임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은 2%로 잡히지 않고 있으며, 노동시장은 매우 양호하다. '25년 2월 실업률은 더 감소하였다. 이 기조는 '25년 2월에도 유사한 발언을 하고 있다.

 

또한, 트럼프의 관세빔으로 기대인플레이션이 크게 증가하였으며, 10년물 국채금리는 4.8%까지 기록하는 등 시장에서는 높은 금리가 유지되고 있다. 오늘 기준 시장은 '25년 7월에 1차례 금리 인하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FED의 기준금리(파), 10년물(빨)

 

 

 

 

다시 정리하면 금리인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지 않는 이유가 떨어지지 않는 인플레이션과 비교적 괜찮은 노동시장이라 할 수 있다.

 

 

내 생각

위 문장을 다시 정리하면, 인플레이션이 떨어지거나, 실업률이 올라가면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그리고 그 상황은 '25년 7월이 아닌, 더 빠른 4~5월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플레 상승

  • 불법이민자: 불법이민자를 추방하여 저렴한 인력이 없어지고, 기업에서는 보다 높은 입금 상승 압박이 있을 것이고, 이는 비용에서 부담이 될 것이다.
  • 관세: 트럼프의 상호관세 부과가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이 있지만, 트럼프 1기때 이는 일시적이었고, 트럼프는 관세부가가 목적이 아닌, 국가간의 협상카드로 사용하고 있으므로, 멕시코와 비롯한 캐나다도 계속 1개월씩 연장되고 있는데, 이는 다른 나라들도 비슷할 것이다.

 

인플레 하락

  • 트럼프와 머스크는 정부효율부(DOGE)를 통해서 정부의 계약들을 취소하는 등 비용을 절감하고 있으며, 공무원 숫자를 줄이고 있다.
  • 트럼프는 석유생산을 확대하고 싶어하고, 가격을 낮추기를 원한다.

 

그밖에 법인세 감소, 규제 완화가 미치는 영향, 그리고 인플레 상승, 하락의 문제를 노동시장과 비슷하게 엮을 수도 있어서 거시경제는 매우 복잡한 요소에 의해 흘러가고 있으나, 인플레 상승은 코로나19때와는 다른 양상이기 때문에 크게 증가하지 않을 것이다.

참고로 유동성을 간략하게 정리했던 블로그 포스팅

4월부터 인플레 하락 근거

'24년에 작성한 유동성 분석글

 

3. 국가개입

마지막으로 4차 비트코인의 대세 상승은 국가가 개입해야 하고 국가적 단위의 FOMO 현상이 있어야 한다. 1~2차 반감기가 개발자 중심의  선구자가 주도했다면, 3차 반간기는 마이크로스트레티지, 테슬라의 기업 개입이 여러 투자자들을 몰아왔다. 4차 반감기는 미국을 중심으로 한 캐나다 등 몇몇 국가가 비트코인 보유를 늘릴 것이고, 이는 국가와 기업, 개인의 FOMO 현상을 불러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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