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마지막주에 접어들면서 올해 수익률에 잠시 생각해보고 반성하고 다짐하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
욕심
누구나 그렇겠지만 나의 문제는 언제나 욕심이다. 1월부터 4월까지는 좋았다. 엔비디아를 장기투자하고 있었기 때문에 주식 수익률이 좋았다.
욕심이 시작된 건 추가 자금이 생겼다. 집 매매하면서 추가대출 받은 5천만원과 엄마에게 받은 3천만원, 장인어른한테 받은 5천만원이 고스란히 주식 자금으로 유입됐다. 그 시점이 주식 끝자락에 있었고, 탐욕에 눈이 멀었다. 모멘텀 투자를 한다고 고점에 샀다가 수익을 좀 봤지만, 욕심의 처방전은 잔고 증명이다.
원칙을 지키지 않음.
4월에도 반도체 ETF가 있었고 수익률이 10%나 되었다. 그러나 원칙이 깨졌고 그걸 팔아서 개별주식을 산다는게 다시 10퍼센트의 손실로 이어졌다. 주식이 상승할때는 진짜 눈이 돌아가버렸다. 또한, 투자 배분에 대해 공부를 상당히 끝냈는데도 그것을 실천하지 못했다. 예를들어 VAA, BAA, PAA 등 여러 전략들을 공부했었다.
돌이켜보면
돌이켜보면, 내 주식이 A,B,C가 있고, 비중이 각각 70, 20, 10일 때 B,C가 수익률이 더 좋더라. 즉, 언제나 나는 틀릴 수 있는데 그것을 간과하고 다른 곳에 집중투자해서 수익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올해 그런 종목들이 HOOD가 있고 비트코인이 있었다. 비중을 30%~40%까지 올려서 집중투자 하려 했는데 다 틀렸다.
원칙
원칙을 지키기 위해 블로그에 글도 작성하면서 다시한번 내스스로를 돌이켜 보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래서 세운 전략은 다음과 같다.
CNN Fear&Greed(탐욕기준)
- 25(공포) = 주식60, 비트25, 채권10, 금5
- 50(중립) = 주식50, 비트20, 채권20, 금10
- 75(탐욕) = 주식40, 비트15, 채권30, 금15
역발상투자
Fear & Greed로 역발상 투자를 한다. 이럴 경우 올해 1월부터 4월까지는 탐욕구간 이라서 주식 비중이 35%밖에 되지 않는다. 반면, 며칠전 있었던 엔케리트레이드 현상 때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다.
안전자산&위험자산의 비중은 아래와 같다.
- 25(공포) → 위험 : 안전 = 85 : 15
- 50(중립) → 위험 : 안전 = 70 : 30
- 75(탐욕) → 위험 : 안전 = 55 : 45
비트코인
비트코인은 투자의 접근으로 바라보기 보다 내 재산의 일부라고 봐서 꾸준하게 들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만약 100억 있다고 가정하면 가상화폐도 일부 갖고있어야 한다는 얘기다. 이것을 타이밍에 맞춰서 매매하기 보단, 일부는 꾸준히 갖고 있고, 오르거나 ᄄᅠᆯ어질 때 비중조절이 필요하다.
리벨런싱 기준은
1. Fear & Greed 의 수치가 각각 25,50,75에 도달했을 때
2. 각 수치의 차이가 10%가 넘어갈 때
3. 연말 세금 정리할 때
위 비중을 계속 보면서 흔들지 않는 마음이 중요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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